그리스도의 작은 종 멕시코 선교사 이주태입니다.
우리들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전남제일노회 목사님들에게 문안을 드립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은혜가 목사님들의 가정과 교회 위에 넘치게 있기를 기도하오며 최근의 멕시코 선교 상황을 보고드립니다.

아시디시피 저는 8년 전부터 투석치료로 인하여 미국 뉴저지에서 멕시칸 교회를 개척하면서 필요에 따라 멕시코 선교지를 방문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선교지는 멕시코 남단 오아하까 주 미혜, 차띠노, 치난떼꼬 부족지역이며 선교센타는 오아하까 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선교센타에서는 신학교와 아메리칸 스쿨을 운영하고 있고 원주민 지역에서는 개척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신학교는 5년제이며 전임 교수가 한 명뿐이어서 미국에서 목사님들을 초청하여 강의를 합니다. 아메리칸 스쿨은 미국 선교사들이 운영하며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있습니다.

사실은 이번에 제 후임으로 일하고 있는 고광명 목사가 영광대교회에서 파송예배를 드리게 되었기 때문에 제 후임 사역자를 여러분들에게 좀 소개하기 위하여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8년 전 건강진단을 받으러 미국에 왔다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투석치료를 받아야 할 상황이 초래됨으로 말미암아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선교지에 사역자의 공석을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 평소 저희 선교지에 단기 선교를 여러 번 왔었던 고광명 목사가 저를 위하여 위하여 기도하던 중, 네가 오아하까 선교지로 가라!는 감동을 받고 병상에 있는 저를 찾아왔습니다. 고 목사가 제게 말하기를, 하나님이 나를 멕시코 선교사로 부르셨습니다. 제가 선교사님이 하던 일을 하겠습니다. 그러나 선교사님의 딸과 결혼하고 가겠습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놀랍게도 제 딸이 고 목사의 청혼을 받아드렸으며 그래서 저는 이 모든 일이 급박한 상황을 만드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드렸습니다.

고광명 목사는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이며 고 김의환 목사님이 시무하셨던 교회에서 성장하였으며 유시 엘에이, 풀러, 탈봇을 졸업하였습니다. 미국 PCA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고 현제는 호남노회 소속으로 있습니다.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에 열정과 식견을 갖춘 종입니다. 그러나 많이 부족하오니 목사님들이 지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도 아시디시피 고 목사가 저를 파송한 중앙교회의 파송을 받지 못한 것을 아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 역시 채규현 씨가 중앙교회에 오면서 후원이 중단된 것은 여러분도 아실 것입니다. 고 목사는 이 달 마지막 주일 영광대교회에서 파송예배를 드립니다. 바라기는 여러 목사님들께서 고 목사를 저처럼 대해 주시오며 고 목사가 멕시코에서 우리 개혁신앙을 크게 확장할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을 많이 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특히 제 2세 사역자인 고 목사 부부가 여러분의 자녀님들과  여러분 교회 젊은이들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같은 세대 간에는 더 이해와 협력을 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 목사와 연락하기를 바라시는 분은 영광대교회 김용대 목사님이나 염산제일교회 최사채 목사님에게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미국 동부 쪽으로 오실 기회가 있으신 목사님들은 저에게 연락을 주시면 최대한 도와 드리겠습니다.

제 전화는 917-346-2008이며 주소는 Union Ave.# E, Rutherford, NJ 07070, USA입니다.
제 이메일 주소는 gospeldelivery0191@yahoo.com이고 제 블로그는 daum.blog/biblesaid입니다. 멕시코 선교지 전화는 52-951-51-77066입니다.

주 예수님의 은혜와 권능이 목사님들의 가정과 교회와 하시는 거룩한 사역들에 충만하게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뉴저지에서,  이주태 선교사 올림